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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에베소서 3:14-21
제목 : 영육이 건강하려면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어도 다 알고 있는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복부비만은 몸에 좋지 안다는 사실입니다.
복부비만이 되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여러 성인병이 생길 위험이 커집니다.
출산후 아줌마가 되고나면 쉽게 복부비만이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팔다리는 가는데 아이낳고 나서 배만 나와 복부비만이 생기는 것입니다.
요즘은 남자들의 복부비만도 심각합니다.
복부비만을 예방하려면 배살빼기 운동을 해야 됩니다.

뱃살을 빼려면 이렇게 하면 됩니다.
운동은 매일같이 유산소운동(걷기, 조깅, 수영 등)을 하루 40분 이상 하는 겁니다.  
또 하루 세 번,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아침 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합니다.
그 외에 술과 담배, 흰 음식,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를 멀리해야 합니다.

이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입니다.
그런데 운동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음식 조심하고 운동하면 뱃살이 빠진다는 것은 다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시도를 안 한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복부비만은 좋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뱃살을 만지며 고민하지만 운동을 하는 데는 게으릅니다.
결국 뱃살빼기를 하지 않으면 결국 성인병 때문에 고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언제 건강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까?
지병으로 고생하게 되는 경우,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고 치료하는 경우,
이때에야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 보화인가를 알게 됩니다.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면 돈도 권력도 명예도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됩니다.
그래서 현대인들의 관심은 온통 『건강』에 쏠려 있습니다.

병원마다 건강진단센터가 있고 건강식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습니다.
건강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기록한 바울도 건강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학자들은 바울에겐 두 가지 병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눈병입니다.
다메섹 도산에서 부름 받을 때 강한 빛이 사울의 눈을 비추었습니다.
이때 거의 실명상태가 되었습니다. 늘 눈을 찌르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심장병입니다.
목회하면서, 전도여행을 하면서 받은 충격이 바울의 심장병 원인이 됐다는 것입니다.
간질병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바울은 육체가 건강하지 못하여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
고린도후서 12:8~9을 보면 바울은 자신을 괴롭히는 육체의 질병위해 기도합니다.  
즉 육체의 가시를 떠나게 해달라고 세 차례 기도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바울이 받은 응답은 무엇입니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바울은 자신의 약함을 자랑하며 살기로 하였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약함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 바울의 관심은 육체의 건강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은 영혼의 건강에 두었습니다.

그래서 본문 16절을 보면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케 하옵시며"라고 한 것입니다.

속사람은 영혼입니다.
바울의 관심은 육체가 건강한 것보다 영혼,
    즉 속사람의 건강이 더 중요하다고 본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4:17을 보면"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를 강건케 하신다"고 했습니다.
바로 이 말씀이 바울의 건강론의 핵심입니다.
"주께서 나를 강건케 하신다"
얼마나 강력한 메시지이며 고백입니까?

건강은 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관리 잘 한다고 건강한 것은 아닙니다.

돈 많은 사람은 어떻습니까?
채소와 쌀도 유기농 생산품만 먹습니다.
물도 일본에서 수입한 심층수만 마십니다.
주치의가 따라 다니며 건강을 관리해준 재벌회장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누구도 그 사람의 관리를 따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도 세상을 떠나야 했습니다.
유명한 의사도 병에 걸리고 최고의 권력을 휘두르던 사람도 죽었습니다.

이런 인생사를 깨달은 바울은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강건케 하신다"


내가 건강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런데 건강의 방법, 비결을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신앙생활을 조금하면 말씀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어떤 삶을 사는 것이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사는지 배웁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가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하기를 원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기억하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지난주에도 건강에 대한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그런데 예배드리고 나서 잊고 산다는 것입니다.

저는 예람 식구들은 모두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하기를 소원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기대한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원리를 알고 실천해야 합니다.
영육이  건강한 삶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1.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17절을 읽겠습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며"라고 했습니다.

"믿음으로"라는 구호는 바울신학과 신앙의 뿌리입니다.
특히 바울이 누누이 강조한 말씀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의로워지고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말씀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강건케 되는 비결도 믿음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세계적으로 6억명이 고혈합환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매년 300만명이 고혈압으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자신이 고혈압환자인 것을 아는 것은 절반정도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치료를 제대로 하는 사람도 절반의 절반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고혈압의 원인은 가족 중 고혈압 환자가 있을 때,
비만, 짜게 먹는 식습관, 알콜 과다 복용, 스트레스, 운동부족, 흡연 등이라고 합니다.

고혈압에 나쁜 것들을 줄여야 합니다.
부지런히 유산소 운동을 하고 활동량을 늘려야 합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을을 다스리고 편히 가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느냐 입니다.
마음을 어떻게 편히 가지느냐 입니다.


마태복음 14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물고기 2마리와 보리떡 5개로 5천명을 먹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사건이 있은 후 제자들은 배를 타고 건너갑니다.
예수님은 기도하러 산으로 가셨습니다.
그런데 배를 타고 가던 제자들이 풍랑을 만났습니다.
파도가 뱃전을 강타하고 배는 흔들려 뒤집히기 일보전입니다.
얼마나 놀랐고 두렵고 당황했겠습니까?

그때 주님께서 파도를 밟고 배를 향해 걸어오고 계셨습니다.
유령이라며 소리 지르는 제자들에게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안심하라는 것은 평안 하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20:19을 보면 제자들은 무서워 문을 잠근 채 떨고 있었습니다.
이때 다시 사신 주님이 나타나셔서 주신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였습니다.

의심하고 염려하고 걱정하면 평안이 달아나 버립니다.
그러나 믿고 맡기면 평안이 오고 평강이 오는 것입니다.


로마황제 시저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클레오파트입니다.
클레오파트라는 독사에 물려 자살했다고 전해져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영국의 선데이 타임즈지는
     그녀가 자살한 것이 아니라 옥타비아누스 독사로 살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독사에 물리면 바로 죽는 것이 아닙니다.
독이 몸 전체로 퍼지면서 몸이 천천히 마비되어 죽게 됩니다.  
죽는데 대략 2시간 정도 걸린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평안을 빼앗는 것은 의심, 염려, 걱정, 근심입니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그것들 때문에 평안이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독사의 독이 서서히 퍼지는 것과 같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평안이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빼앗기고 잃어버린 평안을 다시 찾으려면
            믿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믿음을 회복하려면 먼저 진단해야 됩니다.

고린도후서 13:5을 보면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 했습니다.


건강검진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몸 전체 기능을 다 검사합니다.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내과, 외과, 내시경, C.T, M.R.I, 심전도, 대소변, 피 등
그야말로 종합 검진입니다.
제대로 검진이 되어야 치료가 가능한 것입니다.


내 믿음도 건강검진을 해야 합니다.
마치 건강진단을 하듯 믿음을 검진해야 합니다.

예를 들겠습니다.
눈이 나쁘면 주님도 영원도 보지 못합니다.
귀가 병들면 말씀이 잘 들리지 않습니다.
입이 아프면 예수를 전하지 못합니다.
영적 기력이 쇠약해지면 봉사를 못합니다.
디스크가 아프면 일어나지도 걷지도 못합니다.
위장이 나쁘면 말씀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소화도 시키지 못합니다.
그래서 늘 트림만 해댑니다.
심장이 나쁘면 맥박이 고르지 못하고 혈액순환이 불규칙해집니다.

그런 사람은 교회 출석도 불규칙하고 열심도 불규칙합니다.
호흡기에 병이 나면 숨을 제대로 못 쉽니다.
그런 사람들은 가쁜 숨을 몰아쉬느라 기도 생활을 못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우리들의 영적 건강상태를 정밀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점검해 보면 어느 부분이 병들었는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병든 부분은 빨리 고칩시다.
병을 발견했는데 왜 미뤄야 합니까?
이곳저곳 믿음이라는 약을 넣어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2. 뿌리가 박혀야 합니다.

17절을 읽겠습니다.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라고 했습니다.

큰 나무가 되려면 뿌리가 깊이 박혀야 합니다.
비가 많이 내리고 습기가 많은 땅에 심은 나무는 뿌리가 깊지 못합니다.
깊이 뿌리를 내리지 않아도 물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척박한 당에 심은 나무는 아래로 아래로 뿌리가 내려갑니다.
그래야 습기를 먹고 살기 때문입니다.

뿌리가 깊지 않은 나무는 약한 비바람에도 쉽게 넘어집니다.


신앙도 뿌리가 깊어야 합니다.
그래야 흔들리지 않고 뿌리가 뽑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8:35을 보면 뿌리 깊은 신앙을 볼 수 있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오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라고 했습니다.

뿌리 깊은 신앙은 그 어떤 것도 흔들지 못하고 뽑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뿌리가 약하면 쉽게 무너집니다.
조금만 아파도 넘어지고 기분만 나빠도 넘어집니다.
제 감정에 걸려 넘어지고 실패했다고 넘어집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넘어집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한테 인사 안했다고 넘어지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 뿌리 깊은 나무가 됩시다.
기초가 튼튼한 사람이 됩시다.
기초가 튼튼해야 그 위에 100층짜리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모소'라는 대나무는 중국이나 극동 아시아에서 자랍니다.
이 대나무는 심겨진 때로부터 처음 5년 동안은 성장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라도 말입니다.
그러다가 5년 후 부터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자랍니다.
하루에 약 5센티미터 정도씩 자라기 시작하여 6주 안에 약 3미터의 크기로 성장합니다.
이러한 빠른 성장은 모소의 매우 긴 뿌리 때문입니다.
모소는 처음 5년 동안은 계속해서 뿌리만 내립니다.
이처럼 뿌리가 자라는 5년이 있기 때문에 이후 그러한 놀라운 성장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훈련받는데 별로 자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갈등하기 시작합니다.

나의 삶이 정체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나의 신앙이 정체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나의 사역이 발전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염려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주님이 우리를 더 깊이 뿌리내리게 하시는 중입니다.


자주 뽑아 옮기는 나무는 큰 나무가 되지 못합니다.
큰 나무는 옮겨 심으려면 어떻게 합니까?
먼저 있던 자리에서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캐내어 잘 감싸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길게는 1년, 짧게는 6개월 정도 가식을 해둡니다.
가식은 임시로 좋은 땅에 심어두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후에 제자리에 옮겨 심고 받침대로 세워 흔들리지 않게 해줍니다.
뿌리가 박힐 때까지 돌보고 가꿔야 합니다.
자주 옮기면 자라지 못합니다.

교회도 자주 옮기지 마십시오.
신앙이 못자랍니다.
믿음이 안자라 교회를 옮긴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자주 옮기면 뿌리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예수 안에, 말씀 위에, 예람교회 안에 뿌리를 내립시다.


3. 그 사랑을 이해해야 합니다

18절을 읽겠습니다.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19절을 보면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시기를 구하노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넓고 길고 높고 깊은가를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자식은 부모의 심정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결혼하고 제 자식을 낳아 키우다보면
    "아, 이것이 부모의 마음이로구나."라고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언제 주님의 마음을 깨닫습니까?
가족중에 누군가 생사를 헤멜 때
수술실에 들어가 어떻게 될지 몰라 기다릴 때......
이때 우리의 마음은 수없이 찌져집니다.
말할 수 없는 아픔을 느낍니다.

"아 주님은 말할 수 없이 아프셨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 몸을 일부러 찢고 상처를 낼 필요는 없습니다.
십자가의 고통을 깨달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보면서 믿음으로 깨달으면 됩니다.
믿음으로 주님의 고난과 십자가 십자가와 그 사랑을 깨닫고 알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야 감사가 나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야 찬양이 나오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알게 될 때 그 은혜를 감사하는 것과 같습니다.


바울이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다고 합니까?
“높다, 넓다, 길다, 깊다”라고 표현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사랑을 측량하기가 어렵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무게로 달고 부피로 재고 면적을 계산할 수 있겠습니까?

말할 수 없는 사랑. 놀라운 사랑. 한없는 사랑.
그 사랑을 깨닫고 믿을 때 감사와 감격이 터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겐 전인 건강이 필요합니다.
영혼도 건강하고 육신도 건강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주신 건강을 주를 위해 씁시다.
받은 은혜를 감사합시다.
건강한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