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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마 10:40-42
제목 : 어떤 마음으로 섬겨야 하나?

지난 주일은 부활주일이고 다음 주는 교회 창립주일입니다.
부활주일과 창립주일이 한 주간의 간격으로 있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이번 부활주일과 창립주일을 의미있게 보내고 싶었습니다.
무언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기도하며 준비하던 가운데....  
   캄보디아 공은혜 선교사님과 필리핀 김재성 선교사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부활주일 헌금 전액을 선교비로 사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주일 헌금으로는 많은 액수가 부족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쓸 것을 조금씩 아낀다면 하나님은 넉넉히 채워 주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 사역에 우리를 사용하실 줄 믿습니다.

여러분들은 선교헌금을 하고 선교사님들을 섬기는 일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여러분 중에는 매월 선교헌금을 하시는 가정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교사를 후원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혹 마음은 있는데 기회가 없어서 망설이는 분이 있을 겁니다.

선교 현지에 있든 이곳에 있는 모두가 선교사입니다.
현지에 나가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보냄을 받은 선교사입니다.
우리는 보내는 선교사입니다.
우리가 선교를 위해 기도와 마음과 물질로 섬긴다면 우리도 선교사입니다.
선교사가 선교를 하려면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물질이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은 국내에 있어도 선교사역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은사대로 한다면 보내는 선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올해부터 저희 교회가 선교에 힘스려고 합니다.
모든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저는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이 선교사역에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에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상 받는 일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선교사역을 할 때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할까요?
선교사님들을 섬길 때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할까요?


1. 주님을 섬기듯 섬겨야 합니다(40)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40절)

영접한다는 뜻은 말을 듣는다는 것입니다. 그들을 대접한다는 것입니다.
선교사는 하나님의 대사입니다.

열왕기하 4장에 엘리사와 수넴여인이 등장합니다.
엘리사가 수넴이라는 동네에 이르렀습니다.
그 동네에는 한 귀한 여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엘리사를 간권하여 음식을 먹게 하였습니다.
그녀는 정성을 다하여 섬기고 대접하였습니다.
한번이 아니라 엘리사가 수넴 동네에 올때마다 섬겼습니다.

이것만이 아니었습니다.
엘리사를 위해 작은 방을 하나 만듭니다.
방에다 침상과 책상과 의자와 촛대를 준비합니다.
엘리사가 동네에 오면 항상 머물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혼자 한 것이 아닙니다. 남편과 상의 하여 한 것입니다.  

왜 수넴 여인이 엘리사를 섬겼습니까?
엘리사가 하나님의 사람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인 줄을 내가 아노니”(9절)

하나님의 종이라는 이유만으로 수넴 지역을 오갈 때마다 섬겼습니다.
하나님의 종을 섬기자 하나님은 어떤 복을 주었습니까?

엘리사가 먼저 사환을 통해 그녀에게 물어봅니다.
“우리를 위하여 세심한 배려를 하는도다 내가 너를 위하여 무엇을 하랴
왕에게나 사령관에게 무슨 구할 것이 있느냐?”(13절)

“아들이 없고 남편은 늙었나이다”(14절)

여인의 소원을 들은 엘리사는 무엇을 하였겠습니까?
하나님께 여인의 소원을 말하지 않았겠습니까?
여인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였을 겁니다.

응답을 받은 엘리사는 여인을 불러 오게 합니다.
1년 후에 아들을 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인은 믿지 않았지만 1년 후에 여인은 아들을 낳았습니다.

하나님은 그가 구하지도 않은 복을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정에 아들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수넴 여인의 소원에 응답하셨습니다.

  
2. 상 받을 일임을 믿어야 합니다(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41절)

선교사를 섬기면 그 선교사가 받을 복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님을 섬깁니까?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면 됩니다.
하나님의 종을 섬기는 것이 곧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때가 되면 누구나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한사람 한사람을 칭찬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 상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도 예외가 아닙니다.
예람 성도중 한 사람도 빠짐없이 참석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를 높여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인정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대신 축하하지 않습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을 대신해 축하해 주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그 영광스러운 일을 하십니다.
직접 그분의 자녀들을 높이십니다.

게다가 그 칭찬을 각 사람 모두에게 해주십니다.
한 나라나 한 교회 또는 한 세대별로 한꺼번에 상을 주시지 않습니다.
한 번에 한사람씩 면류관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당신과 눈을 맞추며 이렇게 축복의 말씀을 해 주십니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마25:23)


3. 참된 헌신을 해야 합니다(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42절)

중동지방에서 냉수를 구한다는 것은 깊은 샘물에서 금방 떠온 물을 의미합니다.
냉수 한 그릇은 하잘 것 없어 보이는 도움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냉수 한 그릇에는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주님을 위해 한 헌신도 냉수 한 그릇과 같습니다.
그 작은 헌신은 정성과 사랑이 담긴 것입니다.
그렇기에 주님은 반드시 상을 주시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