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로 풍성한 오곡백과를 결실하는 가을과 민족의 명절 추석이 되었습니다. 변함없는 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속에 홍목사님을 비롯하여 성도님들 그동안도 평안하시겠지요? 금년여름 고국은 예년에 비하여 장기간의 극심한 무더위로 고생하시고 건강의 어려움과 여러 가지 피해도 입은 소식을 듣습니다. 그러나 인내의 기도로 혹독한 더위를 이겨내신 동역자님들께 가을바람 같은 승리의 선교소식을 전합니다.
필리핀은 지난 5월 새로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국민 대다수의 지지를 얻어 당선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나라 안에 테러와 범죄 등이 끊이지 않아 백성들이 불안과 고통 속에 살던 중 후보가 만약 내가 대통령이 되면 마약과의 전쟁과 부패의 고리를 6개월 내 척결하겠다는 민족 개혁을 위한 강력한 정치의 발언과 그동안 그가 오랜 기간 지역의 시장으로서 모범이 된 점 등이 어필되어 백성 대부분(92%)이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마약을 해온 2000명의 마약범들이 사살 되었고 70만 명의 마약 복용자들이 겁에 질려 자수 하는 등 마약 복용과 범죄율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판사, 군인, 경찰관, 정치인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조사를 하며 부패의 조사도 한다고 합니다. 기도하기는 이런 일들을 통하여 개신교도인 대통령이 도덕적 의로움을 이루어 물질적 부요와 평안을 이룸은 물론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한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모든 필리핀인들이 죄 씻음을 받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삶을 살게 되기를 바라며 이러한 기회에 부작용 없이 진정한 개혁과 민족의 혁신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방학에 들어갔던 두란노신학교는 7월에 개학을 하고 새 학년을 시작하였습니다. 그간은 몇몇 학생들은 가족의 생활고를 책임지기 위해 방학 중 일을 시작했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일들이 있었는데 모든 학생들이 재등록을 하여 학교에 돌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 학생들의 마음을 지키시고 주장하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재학생들이 학교 규칙을 잘 지키고 공부에 모범이 되고 있어 새로 입학한 학생들 또한 잘 따르고 있습니다. 미래의 필리핀 복음화의 주역들인 학생들이 주님의 지상명령을 잘 받들어 세계선교까지 이루어 낼 수 있기를 소망하며 철저하게 신학과 영성훈련을 시키고 있습니다. 선교사와 신학교에서 함께 숙식하며 공부하고 있는 *안토니오 사네호, 죠슈아 다클랑인, 마리엘 리스톤, 말윈 레콜레토, 쉐키 산체스, 마닐린 바까네, 죠니토 발레모, 제이엠 텐돈, 네이겔 베라노, 달윈 용코, 치라디오란테, 싸이프레스 곤잘레스, 레네 바얄, 지베나 발라사바스, 에리카 용코, 맼로이드 비토카, 죠수아 프리시마*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여 주십시요.
알 부루팔과 넬스터, 죠나단 라요스가 지난 4월 졸업으로 학교를 떠나 사역의 현장으로 나갔으며 이번 새 학년도에 5명의 신입생이 등록했습니다. 한편 지베나와 마닐린은 전에 대학생으로 저희 인재양성 프로그램에서 공부하고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었는데 지베나는 신학을 공부하여 뿔랑바또기독교회에 여전도사로 사역할 예정으로 등록하였고 현재도 교회에서 성실하게 저희들을 돕고 있으며 마닐린은 두란노신학교의 행정 사역자로 사역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몸이 아파 2년 전에 학교를 떠났던 달윈용코가 친구인 맼로이드와 함께 신입생이 되었습니다. 이들이 잘 적응하고 훈련받아 하나님나라를 위해 아름답고 귀하게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건축하던 중 중단되었던 도시빈민 밀집지역의 맘발링두란노교회가 다시 공사를 시작하기로 하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우범지역이어서 약탈과 싸움, 마약, 살인 등 강력범죄가 있고 교회창문과 벽을 부수고 들어와 자재를 모두 잃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인내심을 가지고 오직 주님의 복음과 주님의 사랑만이 그들을 변화시킬 수 있기에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곳에 어린이 사역을 하고 있어 8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매주 복음과 함께 식사로 영육을 케어하고 있습니다, 신발도 제대로 없는 가난한 아이들, 부모 없는 고아들, 신체불구와 정신박약자들 이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꿈과 소망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청년사역과 장년의 주일 예배도 시작하였습니다.
여름 방학을 이용하여 예람교회에서 단기 선교팀이 오셔서 교회들을 방문하고 현지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며 말씀과 찬양과 공연으로 위로와 전도의 기회가 되어 대단히 감사합니다. 또한 풍성한 선교비를 주시고 많은 물품을 준비해 주셔서 교회들에 나누어주게 되어 감사합니다. 많은 열매가 맺힐 줄 믿습니다.
딸곰지역에도 계속적으로 어린이들이 불어나 한 곳에서 시작했으나 120명이 모여 4곳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모일 장소가 없어 길거리에서 사역하고 있는데 정부 땅 30여 평을 구입하고자 신청하였습니다. 특별히 함께 동역하며 가르치고 있는 교사 스탶들이 잘 감당하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선교사로 헌신하여 신대원 졸업반이 된 아들 보현군은 11월 12일 결혼예정이며 졸업 후 선교사로 파송되기를 원합니다. 동역자님들의 기도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이 저희에게 맡겨주신 선교 사명을 철저하게 순종하며 잘 감당하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라며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교회와 온 성도님들께 항상 충만하며 즐겁고 복된 추석 명절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6. 9. 필리핀 세부. 김재성, 이근순 선교사 올림.
중보 기도제목 : 1. 신학교 신입생, 재학생 생도들이 공부에 최선을 다하도록. 2. 딸곰 지역에 정부 땅 신청이 잘 이루어져 교회가 세워지도록. 3. 빈민가 맘발링교회 사역을 통해 지역이 복음화 되어 변화되도록. 4. 두테르테 대통령을 보호하시고 변화와 개혁이 이루어지도록. 5. 아들 보현군의 결혼과 선교사 파송을 위하여.